[부산해운대 근처 횟집] 민락항 수산시장 민락회타운(민락어민활어직판장) 방문 후기

 

가족들과 부산 여행을 왔으니

 

회는 먹고 가야 할 듯하여 주변을 검색하다가

 

민락회타운을 선택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회타운에서 회를 포장하여 숙소에서 먹을까 하였는데

 

저녁에 요트 체험? 스케줄과의 시간이 어중간하여

 

먹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민락회타운"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query=%EB%B6%80%EC%82%B0+%EB%AF%BC%EB%9D%BD%ED%9A%8C%ED%83%80%EC%9A%B4&oquery=%EB%AF%BC%EB%9D%BD%ED%9A%8C%ED%83%80%EC%9A%B4&tqi=ivmyMlp0YiRssvJqcadsssssseK-220323 

부산 민락회타운 : 네이버 통합검색

 

영업시간

매일: 09:00 ~ 02:00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대략 오후 07시 정도였으며 (토요일 저녁)

 

예상했던 것보다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주차 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발렛이 가능했지만

 

센터 건물 앞 장소가 협소하여 꽉 채워도 6~9대 정도까지만 가능해 보였습니다.

 

기계식 주차장과 갓길을 잘 이용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말에는 단속이 없는 듯하여 요령껏 주차하였네욬ㅋ)

 

시장 내부 모습

실내에 가득히 들어선 매장들이 보이는데요

 

원래 흥정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동생과 아내가 온라인을 통한 흥정 노하우를 속성으로 익힌 뒤

 

투입을 하였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외지인들도 정보를 모두 입수한 상태로 돌아다녀서인지

 

가격은 대부분 비슷비슷하였습니다.

 

한 가지 이번 방문을 통하여 느낀 점은

 

매장마다 마감하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긴 하였는데

 

마감을 일찍 하는 곳이 조금 싸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35호 태성호 당첨"

 점점 늘어나는 생선의 수가 보이시나요?

 

물론 덤으로 주신 것은 아니고 가격이 괜찮은 듯하여 추가시킨 것입니다.

 

마지막에 누군가가 "이건 그냥 덤으로 주세요~"

 

라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짜증을 내시면 "내가 몬산다~" 하며

 

날치? 한 마리를 껴주셨습니다.

 

태양호의 전리품들

사진상 잘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 아래에 있는 생선을 한 마리 넣어주셨어요.

 

광어 2마리 + 우럭 2마리 + 이름 모를 생선 1마리 이렇게 해서 총 8~9만 원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때 멍게랑 소라를 보러 가서 kg 수랑 기억이 안 나네요)

 

손질은 사장님께서 혼자 하시다가 힘드셨는지

 

건너편 매장의 사장님에게 두 마리 정도 외주를 맡기시네요 ㅋㅋ

 

사장님들 간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아 어느 정도 판매가격들도

 

기준이 정해져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너무 싸게 사려는 생각보다는 신선한 것이나 덤으로 챙겨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나을 듯싶네요^^ (개인적 의견)

 

아무튼 그동안 저는 멍게와 소라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이동을 하게 됩니다. ㅋㅋ

 

"111호, 151호 유진호(소라네)"

 

정갈하게 비치된 어패류들

자연산 돌멍게에 발이 끌려 

 

이왕이면 자연산을 대접하고파 발길을 멈췄습니다.

 

생선회를 손질하는 것을 구경하던 아내와 어머니께서 잠시 오셔서

 

흥정성 멘트를 지원사격해 주시고 가신 덕에 또 소라 몇 개를 얹어주시네요 ㅋㅋㅋㅋ

 

(참고로 봄철 멍게 맛있다고 하네요~)

시크하게 소라를 고르시는 이모님

외지인들의 "더 주세요~ 싸게 주세요~"에 지치셨는지

 

사장님들은 모두 해탈에 경지에 이르신 듯합니다.

 

여기 매장의 특징은 이모님과 젊은 남자 사장님(건장한 훈남 이미지)

 

두 분이서 하시는데 뭔가 업무 분담이 잘 이뤄져 발란스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중간중간 배달주문도 있고,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까지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하네요.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 자리를 맡으시려면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2층 식당으로 이동~!!"

 

2층 식당 내부 모습

2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1층에서 포장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상당히 공간은 넓습니다.

 

정육식당처럼 상차림비를 받으며,

 

성인 1인 기준 상차림 비용이 5천 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메뉴 사진 안 찍음 ㅜㅜ)

 

미취학 아동은 무료인데요, 초등학생을 성인으로 포함하여

 

인원수에 포함시켰길래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3천 원 빼주시네요 ㅋㅋㅋ

(다들 인상은 쓰고 계셨지만 해주실 건 다 해 주심 ㅋㅋㅋ)

 

기본 상차림 

상차림의 느낌은 대략 이 정도 느낌입니다.

 

상추나 야채 등 추가 필요한 것은 반찬코너에 가셔서 추가 가능합니다.

 

찌게류나 공깃밥 주류등도 판매하고 있으며, 매운탕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매운탕

매운탕은 소자를 주문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대략 이 정도 사이즈로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는 상태로 나옵니다.

 

은근 안에 살이 있는 부분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흥정을 속성으로 배우신 분들이 가져온 결과물은 과연?

 

멍게 짤림

회가 두 접시로 나눴는데도 가득 찰 정도로 양이 푸짐합니다.ㅋㅋㅋ

 

성인 5명이라 부족할 것 같았는데...

 

회로 배 채우기는 처음인 듯하네요

 

대충 썬 듯 보이는데 횟감이 워낙 좋다 보니

 

탱글탱글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은 회는 포장하여 숙소로 가서 라면에 넣고 끓여 먹었다는 ㅋㅋ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 밑반찬이나 회초밥등 일반 횟집보다 정갈한 찬이 나오지는 않지만

 

횟감 자체로 보다 양을 봤을 때 

 

가성비는 좋습니다.

 

해운대랑 위치도 가깝기 때문에

 

해운대에 숙소를 잡고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네요

(막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도착함)

 

근처에 놀러 가게 된다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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