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도심 내 혹은 아파트단지 내에도
벚꽃나무를 많이 심어놓아 곳곳에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학교 내에도 벚꽃 명소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멀리 벚꽃 구경을 가지 않던 찰나에...
가족들이 진해 군항제를 한 번은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ㅠㅠ
그렇게 사람구경을 실컷 하고 난 뒤 진해의 맛집을 찾아보자 하여
방문하게 된 "수제국수"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12:00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생각보다 대기 인원들이 많이 없어서 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아무래도 국수가 회전율이 빨라서 인 듯?)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기 때문에 주변 갓길도 잘 돌아보아야 합니다.
(주차단속 카메라가 돌아가는지 눈치껏..^^)
주차를 완료하고 입장~!!
1층은 만석이어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으며
2층은 1개 룸 안에 4인용 식탁이 2 테이블씩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옆에 다른 분들이 사진 찍으면 신경 쓰일 것 같아
전체적인 방안 모습은 찍지 못했네요..ㅠㅠ
일단 가격에서 놀랐는데
수제국수 1개에 5천 원이었습니다. (4,500원에서 인상된 듯)
국수만 시키면 심심할 듯하여 갈비찜 소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면이니까 양이 적겠거니 생각했는데...
일단 요즘같이 물가가 올라가는 시기에 이 가격에 이 양이라니..
상당히 흡족해하며 면을 풀어 헤치는데
일반 국수가 아니라 밀면으로 되어있네요
식감을 표현하자면
쫄깃한 쫄면에 시원한 멸치육수를 곁들인 맛입니다.
밑반찬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면 맛집은 김치만 맛있으면 된다는 주의라 ㅋㅋ
백김치나 깍두기, 겉절이도 보통 이상은 하였습니다.
반찬의 경우 층마다 셀프코너가 있어 원하는 만큼 덜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별로 기대 없이 시켰던 갈비찜 小자
(매운맛 조절 가능. 우리는 약간 매운맛으로 선택)
소자 시켜서 양이 상당히 적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갈빗대가 계속 나와서 놀랐습니다.
뼈를 집고 젓가락으로 더듬기만 했는데 살이 바로 후두두둑...
입에 넣자마자 매콤하고 달달한 고기가 스르륵 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깃밥 시켜서 양념에 볶아 먹고 싶은 그 맛이었네요.
갈지 찜은 간장맛/순한 맛/중간맛/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는데요
순한 맛도 기본 베이스가 고춧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 맵습니다.
(아이와 함께 드신다면 참고하세요)
아래에 가격표 이미지 첨부 합니다.
가격, 맛, 양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편이었으며
가까이 살았으면 자주 방문했을 곳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1층 4평 남짓한 공간에
어린이 놀이방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뽑기 기계가 있으니 현금은 두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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