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 장기렌트를 신청하여 차량을 인수하는 과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쉽게 받아서 타고 다녔던 장기렌터카를
직접 알아보니 이곳 저곳 뒤져보느라 차량 출고기간 보다 알아보는 기간이
훨씬 더 오래 걸렸습니다.
"장기렌터카란??"
말 그대로 12개월~60개월 장기간 차량을 렌트하는 것을 뜻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월 납입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변 사업하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우선 아마존렌터카에서 먼저 가견적을 냈습니다.
아마존카가 총 6~7개 업체에 견적을 내본 결과 가장 싼 편에 속하고
규모가 있는 렌터카 회사인 듯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
여기서 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예산 기준을 잡는 용도로도 추천합니다.
장기렌트의 기준-아마존카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한 월렌트 차량을 예약하시려면,
www.amazoncar.co.kr
"장기렌트 견적 보기 전 준비해야 할 것"
사실 돈이 충분하면 고민할 것 없이 타고 싶은 차량 고르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기에 사전에 본인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1. 허용되는 월 납입료, 보증금/선납금 가능여부 세팅
저 같은 경우는 개인사업자로 렌트를 할 예정이어서 연간 비용처리가 가능한
차량 렌트비용을 800만 원 선에 맞추기 위해 70~ 80만 원대로 예산을 짰습니다.
보증금이나 선납금을 지불하면 월 납입료가 인하되긴 하지만
최근 예적금 이자율을 봤을 때 메리트가 없고 초기 비용이 많이 지출되기 때문에
무보증을 선택하였습니다.
본인이 여유가 되신다면 보증금을 맡기고 렌트를 하셔도 되고,
보증금/선납금 역시 비율을 조정할 수 있으니 어느 정도의 예산안은 염두에 두시고
견적을 알아보시는 게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2. 원하는 차량의 종류와 옵션을 정해두기
아마존카 경우에 본인이 원하는 차량과 옵션을 목록을 보고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여러 렌트카회사의 딜러들과 전화통화, 문자로 대화할 경우
차량과 옵션을 모르면 서로 시간을 많이 지체하게 됩니다.
물론 딜러를 통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수수료를 떠나 나중에 비교를 할 때 본인이 헷갈리게 됩니다.
(더 적은 옵션을 선택해 놓고 더 싸게 견적이 나왔다고 착각하게 됨)
3. 여유를 두고 여러 업체들에게 견적 요청하기
본인이 원하는 차량과 옵션, 예산안까지 정해졌다면
그다음으로는 여유를 두고 5군데 정도의 렌트가 회사에 견적을 요청을 하게 됩니다.
윗글에 언급하였던 아마존카가 말 그대로 가성비 견적을 떼주는데요
그것을 기준으로 더 싸면 정말 싼 거고 비싼 게 대부분일 것입니다.
견적을 낼 경우 견적서를 카톡이나 문자로 받아 놓으세요.
나중에 비교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이 이미지로 받아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의 이미지처럼 다양한 조건에 금액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앞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본인의 예산 기준과 차량 옵션에 대한 기준은 확실해야 합니다.
4. 계약할 렌터카회사 선택 전 주의해야 할 점.
렌터카는 렌터카회사를 통해서 차량을 견적내고 알아보지만
사실상 차량의 주인은 캐피탈사입니다.
캐피탈회사에서 차량을 대신 구매해 주고 소비자에게 렌트를 해주는 구조입니다.
렌트카 회사는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중간 조력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캐피탈에서 잘 팔릴 것 같은 카니발 9인승에 잘 나가는 옵션과 색상을 넣어
주문을 해 놓으면, 수많은 렌트카회사에서 이 차량에 대해 조회가 가능하여 거기에 대기 순번을
넣어 놓는 구조입니다. 1순위의 고객이 심사에 통과하면 바로 출고가 진행됩니다.
캐피탈사의 차량을 렌트하기 때문에 당연히 신용등급조회가 필요한데
여기서 렌터카업체에서는 빨리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심사수위가 낮은 캐피탈(승인이 잘 나는 곳)이나 금리가 낮은 캐피탈사(낮은 가격)를 통해 조회를 요청하는데
하루에 많이 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3군데 캐피탈 링크를 보내며 인증요청 하는 곳은 그다지 고객을 배려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너무 친절한 말투에 넘어가 3군데 조회를 했으며, 이 사실을 알고 거기 번호는 차단시켰습니다. ㅜㅜ
그리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기업급 렌트카회사는 다 비쌉니다.
대표적으로 롯데/SK/KB 등등
대신 기본적으로 차량점검 서비스와 넉넉한 키로수 때문이라는데
그 옵션을 변경하여도 비싸더라고요 ㅠㅠ
5. 결정을 하였다면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
장기렌트는 대부분 생산이 되어 있는 신차로 출고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출고됩니다.
따라서 차량이 어디서 어떻게 탁송되는지 미리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계약이 끝나면 렌트카회사에서는 또 다른 고객들을 대하기 때문에 본인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담당직원에게 연락하면 대부분 답변은 해주지만, 그 담당직원들도 결국 캐피탈사에 문의하여 답변을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따라서 급하시면 최종 거래하게 된 캐피탈사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탁송은 트레일러에 실어 보내는데요, 출고 차량이 많은 경우 탁송기사님이 직접 오십니다.
탁송기사님이 오시면 인수장에 사인을 하게 되는데 차량 미터기에 찍힌 Km를 확인하세요.
탁송 중 발생한 거리는 주행 거리에서 제외해 줍니다.
6. 차량 인수인계 시 주의해야 할 점
탁송차량이 온다면 큰 트럭이 진입할 수 있는 곳을 인수장소로 선택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래된 아파트라 입구 진입로가 좁아 인근 갓길에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처음 차량을 받게 되면 온갖 비닐들이 차량 외/내부에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모두 제거해야 하는데요
주차장이 넓다면 상관없지만 정리하기 편한 장소를 미리 모색해 두세요.
저는 담당자분이 직접 오셔서 모두 같이 떼어 주셨습니다. ㅜㅜ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아마존카에서 진행하려다가 마음 돌린 것도 있음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기다리던 차량이 출고가 되어 인수하였습니다. ㅜㅜ
사실 차가 필요하긴 했지만 그렇게 급하진 않았어서 여유 있게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보는 신차에 아빠들의 차가 앞에 보이니 기분이.. ^^
그리고 향후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진행하는 캐피탈사로 연락하면 된다고 합니다.
차량등록증과 함께 연락처도 같이 넣어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닐을 다 떼어 냈다고 생각했음에도
곳곳에서 나오는 보호필름이 아직도 나오고 있네요.
차량에 흠집 나는 것이 싫어서 되도록 오래 붙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여름철에 뜨거운 열이 들어오면서 몸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하니
이왕이면 다 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에 습기 차는 것도 그렇고...)
이렇게 허접하게나마 장기렌트관련하여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물론 더 상세한 부분을 기록하고 싶었으나
장기렌트의 특장점, 신차구매와 차이점 등 수많은 블로그에 자세히 적혀있기 때문에
생략하였습니다. 혹시 추가 궁금 사항은 댓글 달아 주시면 최대한 성심성의 껏 답변드릴게요
혹시 몰라 제가 계약했던 담당자분 연락처 참조하겠습니다.
본인 수수료 거의 안 챙기고 소개건 위주로 하시는 분이라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ㅜㅜ
(주)알앤씨다이렉트카
팀장/영업사업부
안 영훈 010-8216-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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